분양 호조 덕에…상반기 건설수주 74조

입력 2015-08-06 18:51  

작년보다 49% 증가


[ 김보형 기자 ] 분양시장 호황에 따른 주택 건설 일감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상반기(1~6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총 73조90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조6551억원)보다 48.8%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상반기 건설공사 수주액 증가는 민간부문 건축 공사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3조4470억원으로 작년(21조6965억원)과 비교해 8.1% 늘어난 반면 민간부문 수주액은 50조4627억원으로 지난해(27조9586억원)보다 80.5%나 급증했다. 민간부문의 수주가 증가한 것은 주택경기 호조로 신규주택 사업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간부문 중에서도 아파트 등 건축공사 수주액은 29조4039억원으로 작년(14조5110억원)과 비교해 102.6%나 증가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집행과 추경 등으로 공공부문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민간부문은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미국 금리 인상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8/7]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 D-8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