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영화속 드레스 입고 웨딩촬영"…중국 남녀 100쌍, 부산서 '백년가약'

입력 2015-08-10 18:46  

10월 서병수 시장 주례로 예식
웨딩촬영·의료관광 '두 토끼'



[ 하인식 기자 ] 중국 청춘남녀 100쌍이 부산에서 단체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산지역 병원에서 혼전 건강도 챙긴다.

부산시는 오는 10월25~27일 중국 100개 도시의 예비 신혼부부 100쌍을 초청해 서병수 시장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합동결혼식은 이들 예비부부가 중국에서 올릴 진짜 결혼식의 예행연습 성격으로 중국 혼인연맹과 부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중국 각 성의 웨딩협회가 모인 혼인연맹은 23~25일 신화통신·인민일보·국영CCTV 등 중국 언론사들과 함께 부산 팸투어를 한다. 이 기간 부산시와 혼인연맹은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국 예비부부들의 부산 방문에 합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침체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부산을 찾는 중국 예비부부 100쌍은 시내 병원에 들러 혼전 건강검진과 함께 일부는 성형 시술도 받는다. 이들은 웨딩박람회에 참가하며, 유명 한류 연예인이 영화 등에서 선보인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촬영도 한다. 실제 결혼식 때와 같은 웨딩앨범도 제작해 중국으로 가져간다.

부산시는 이번 이벤트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를 대상으로 부산을 의료관광 및 신혼여행지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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