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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의 1.86% 위안화 절하 - 한국 수출 전선에 또 적색등

입력 2015-08-11 18:39  

중국이 위안화를 기습적으로 평가절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어제 기준 환율을 달러당 전날 6.1162위안에서 6.2298위안으로 제시, 1.86%나 높여 고시했다. 관리통화제도를 적용하는 중국에서 기준 환율을 2% 가깝게 올린 것이다. 중국 당국이 급기야 환율전쟁에까지 뛰어들고 말았다. 약화된 수출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7월 중국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2%나 줄어들었다.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에 비해 5.4% 감소했다. 인건비는 올라가고 위안화는 고평가돼 있어 갈수록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와중이었다.

당장 우리 경제에도 큰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중국은 한국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상대다. 중국 제품에 가격 경쟁력이 더해지면 중국 시장에서는 물론 지역별 경합 제품군에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벌써 7개월째 위축되고 있는 것이 한국의 수출이다. 파고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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