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女 60%, 경력 단절 두려움에 결혼·출산 포기 고민

입력 2015-08-12 10:12  

경력단절여성 고용 확대가 대두되는 요즘, 직장인 여성 10명 중 6명은 경력 단절의 두려움에 결혼과 출산의 포기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여성 1186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취업 실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난 사실이다.

먼저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결혼이나 출산 등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지 물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7.0%가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고, 33.0%는 ▲‘생각한 적 없다’고 답했다. 혼인 여부로 나눴을 때, 미혼 직장인 여성의 69.7%, 기혼 직장인 여성의 65.2%가 경력 단절을 염려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직장인 여성들은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을까?(복수응답) ▲‘전문기술을 배우거나 어학 등의 자격증을 취득’을 꼽은 사람이 50.8%로 가장 많았다. ▲‘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노력’은 45.5% ▲‘재취업을 위해 인맥관리’는 32.5%로 집계됐다.

한편,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대책 중 경험한 것이 있는지 물었을 때(복수응답), ▲‘경험한 것이 없다’는 답변이 53.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시간제 일자리 지원(33.8%)’, ▲‘경력단절여성 취업 교육, 컨설팅 참석(15.5%)’, ▲‘경력단절여성 취업박람회 참석(9.1%)’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험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대책이 실제로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86.2%)’가 ▲‘도움이 됐다(13.8%)’를 앞섰다.

그렇다면 직장인 여성들이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대책은 무엇일까?(복수응답) ▲‘육아 복지 제도 확립 및 시설 확충(38.4%)’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정규직 채용 확대(25.0%)’, ▲‘회사 내 출산, 육아 휴직 보장(22.1%)’, ▲’실질적인 취업 교육책 마련(13.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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