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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구찌도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울상

입력 2015-08-12 11:18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루이뷔통, 구찌 등 명품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휘청거리던 명품업체들은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과 명품소비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유럽증시에서 프랑스 명품 패션업체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5.11%, 이탈리아 명품업체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KER)은 3.89%가 각각 떨어졌다. 이탈리아 명품업체 살바토레 페라가모(SFER)도 5.5% 급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명품업체 코치(COH)와 티파니앤코(TIF)도 각각 1.3%, 2.10% 하락했다.

페라가모는 중국에서 연간수익의 19.5%, LVMH는 15.2%, 케링은 13.5%, 코치는 7.3%를 각각 벌어들일 정도로 명품업체들에게 중국은 미국에 이어 1~2위를 다투는 큰 시장이다.

포춘지는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인들에게는 외국상품과 여행이 비싸지기 때문에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선 중국의 명품소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의 명품 소비 중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 프랑스, 미국 여행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고 포춘지는 지적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해외 여행에 5000억달러(약 595조원)를 소비했다.

명품업체들은 중국경제의 성장둔화와 중국 정부 당국의 뇌물로 둔갑한 명품에 대한 단속으로 이미 작년부터 타격을 입었다.

세계 3대 컨설팅업체 중 하나인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명품시장은 작년에 1150억 위안(약 21조원) 규모로 1% 역성장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중국 명품시장 규모가 올해 4%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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