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단지 팻네임에 ‘센트럴’ 인기...지역 중심 부각

입력 2015-08-14 13:24  

올 들어 분양하는 단지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펫네임(애칭)은 ‘센트럴’으로 나타났다. 펫네임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입지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 앞뒤에 붙이는 애칭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 분양했던 아파트 중에서 센트럴이라는 펫네임을 사용한 단지는 총 12곳(1만3555가구)에 달했다. 센트럴로만 사용한 단지도 있고 센트럴파크, 센트럴시티, 센트럴포레 등 확장해서 사용하는 단지도 있다. 지난 7월 한달 동안 센트럴이 포함된 브랜드명을 사용한 아파트는 총 4개 단지로 경기 화성시 ‘동탄2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부산 서면‘ 삼한 골든뷰 센트럴파크’, 인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등이다.

건설사들이 센트럴의 상징성 때문에 팻네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센트럴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지역 내 중심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내세울 수 있어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의 펫네임인 ‘센트럴시티’는 송도국제도시의 중심 입지와 단일 단지로는 송도에서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점을 고려해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분양하는 ‘신중동역 센트럴 파크리움’도 경기 부천시 중동 오피스텔 밀집지역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3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센트럴을 사용했다.

‘중심’이란 의미가 들어간 펫네임을 붙이고 연내 분양하는 아파트·오피스텔은 6개 단지(6099가구)다. 다음달 유승종합건설은 경기 다산진건지구 B7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을 분양한다. 같은 달 삼성물산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18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미드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드카운티는 중심을 의미하는 미드(Mid)와 자치주를 뜻하는 카운티(County)를 합성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 2구역에서 2000가구가 넘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를 선보인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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