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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어제와 오늘 … 이맹희· 이재현 CJ그룹 회장 '문화 왕국' 건설

입력 2015-08-14 14:37  

[ 김아름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오전 베이징에서 별세했다. CJ그룹 측은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금일 오전 9시 30분 베이징 한 병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이 전 회장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고 이병철 삼성회장의 총애를 받으며 삼성그룹을 이끌다가 아버지의 손에 쫓겨난 뒤 삼성에서 떨어져나와 재계 10위권 CJ그룹의 토대를 닦았다.

1976년 이병철 회장이 3남 이건희를 후계자로 임명하면서 이맹희는 삼성그룹과 결별 수순을 밟는다. 1980년대 제일비료를 설립해 재기를 꿈꿨지만 실패했다. 이후 이 전 회장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은둔 행보를 보였다.

이 전 회장의 장남 이재현 CJ회장이 제일제당을 물려받아 삼성으로부터 독립한 후 외식사업과 영상사업에 진출, 지금의 ‘문화 왕국 CJ그룹’을 완성한다.

삼성과 결별한 CJ는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다. 1996년 ‘제일제당그룹’을 출범하고 같은 해 12월 멀티플렉스 극장 CGV를 설립, 한국 영화산업을 이끄는 한 축이 됐다. 2002년에는 그룹명을 CJ그룹으로 바꾸고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현재 CJ그룹은 70여개 계열사와 함께 식품, 엔터테인먼트, 유통,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거대 그룹으로 자라났다. 이맹희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회장은 CJ그룹의 총수를 맡고 있다. 장녀인 이미경 부회장은 CJ E&M의 수장을 맡아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이맹희 전 회장은 삼성그룹의 왕위 다툼에서 밀려났지만 그의 자녀들이 또 다른 거대 기업을 일궈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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