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임주환은 조정석(강선우 역)의 매제이자 훈남 경찰 ‘최성재’로 등장한다.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에 훈훈함은 물론,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늘 배려하는 애처가로 완소남인듯 보였지만 이야기가 진전될수록 그의 소름 돋는 반전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임주환은 아내의 뺑소니범 증거가 담긴 CCTV를 찾은 동료 경찰을 죽이려 하고, 칼을 든 채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차를 이용해 박보영(나봉선 역)을 죽이려 하며 잔혹함을 드러냈다.
임주환이 선과 악을 넘나들게 된 이유는 악귀 때문. 과거 자신을 입양한 부모가 친자식이 생기자 냉대하기 시작했고, 이에 임주환이 갓난아기를 해하는 듯 보이자 파양시킨 것. 다시 보육원에 돌아온 임주환은 학창시절 불량학생들에게 폭력에 시달렸고, 주변에 악귀의 기운이 맴돌게 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악귀는 종종 임주환의 몸에서 검은 아우라로 뿜어져 나와 섬뜩함을 더하고 있다. 과연 임주환이 김슬기(신순애 역)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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