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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 "다음 대선에 나갈 수도"

입력 2015-08-16 19:01  

[ 박해영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이 아닌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케리 장관은 지난 14일 쿠바 주재 미 대사관 성조기 게양식을 위해 수도 아바나를 방문한 자리에서 NBC 방송과 인터뷰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케리 장관은 NBC 앵커가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자 “그럴 일은 전혀 없다”며 “나는 그동안 본업인 외교 문제에 집중해 왔고, 향후 16개월 동안에도 중요한 아젠다가 많은 만큼 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내 일을 사랑하며, 또 (미 국무장관 자리는) 이 정부에서 최고의 일 중 하나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대선에 영원히 출마할 생각이 없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영원히’라고는 말하지 않겠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미국의 정치과정과 논쟁에 관여할 만큼 내가 아직은 충분히 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202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은 발언으로 해석했다. 케리 장관은 올해 71세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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