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쑥…포트폴리오에 일본 펀드 담는 투자자 급증

입력 2015-08-16 19:26  

[ 송형석 기자 ] 지난해까지 투자자들의 관심권 밖이었던 일본 펀드가 약진하고 있다. 올해 초 2553억원에 불과하던 설정액이 어느새 9571억원까지 늘었다. 엔저 효과에 힘입어 일본 상장사들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자산 포트폴리오에 일본 펀드를 새로 편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16일 펀드 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3개 일본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9.26%에 달한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6.92%를 3배가량 앞지른다.

일본 펀드 중 가장 덩치가 큰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프랭클린재팬’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92%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재팬코아’(연초 이후 21.15%), KB스타재팬인덱스(17.80%) 등도 올 들어 연 20% 안팎의 수익률을 냈다. 최근에는 일본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까지 증장했다. 지난 6월15일 설정된 삼성일본중소형포커스는 판매 시작 두 달여 만에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중국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증시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일본 펀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일본 상장사들의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 일본 공적 연금(GPIF)이 자국 주식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점 등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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