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日 롯데홀딩스 주총서 승리…원톱체제 확인

입력 2015-08-17 11:13   수정 2015-08-17 11:13

日 롯데홀딩스 주총서 사외이사 선임·규범 준수 강화 안건 통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 경영투명성 강화…한·일 롯데 시너지 발휘"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제안한 안건이 모두 통과되며 신 회장이 승리했다.

17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데이코쿠 호텔에서 개최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는 신 회장측이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법과 원칙에 원칙에 의거하는 의거하는 경영에 의한 방침 확인 등이 통과됐다고 롯데그룹이 밝혔다.

이날 주총을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는 사외이사로 사사키 토모코 테이쿄대 법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사사키 교수는 검사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또한 롯데홀딩스는 법과 원칙에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의한 방침 확인 안건도 통과시켜 신 회장을 지지했다.

신 회장을 중심으로 현재의 경영진이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과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강화를 추진하는 것을 희망한다는 뜻을 모았다고 롯데그룹은 전했다.

주총에서 통과된 두 가지 안건은 신 회장이 지난 11일 대(對) 국민 사과 때 밝힌 鍍Ⅱ瀏裏?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개선과 관련된 사안이다. 따라서 이번 롯데홀딩스의 주총을 바탕으로 호텔롯데 상장 등 롯데그룹 구조개편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장악한 데 이어 주총에서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대비 우위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최대주주(72.65%)인 L투자회사 지분을 100% 소유한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이다. 롯데홀딩스 지분은 고준샤(光潤社·광윤사)·종업원지주회, 이사진 및 계열사가 30%씩을 보유하고 있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각각 2%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조치로 롯데그룹의 경영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양국 롯데가 각각의 경영 성과를 높이는 한편, 시너지를 발휘해 세계시장에서 롯데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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