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경영투명성 강화…한·일 롯데 시너지 발휘"

입력 2015-08-17 11:30  

日 롯데홀딩스 주총서 사외이사 선임·규범 준수 강화 안건 통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승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결의 후 "이번 조치로 롯데그룹의 경영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롯데가 각각의 경영 성과를 높이는 한편 시너지를 발휘해 세계시장에서 롯데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날 일본 도쿄 지요다구 데이코쿠 호텔에서 개최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 회장측이 제안한 안건인 사외이사 선임, 법과 원칙에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 방침 확인 등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주총 결의 후 "이날 주총에서 의결된 사외이사 선임과 규범 준수 강화는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사태의 조기 해결과 재발 방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롯데그룹은 법과 원칙에 의거한 경영 및 경영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철저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경영은 법과 원칙에 의거해 운영해야 한다며 경영과 가족의 문제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은 임원들의 취임과 해임에 대해서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鞋暉?절차를 거쳐서 결정해왔다"며 "이번에 사사키 토모코 사외이사의 취임을 계기로 열린 경영에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을 분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표했다.

그는 "양국 롯데가 각각의 경영 성과를 높이는 한편, 시너지를 발휘해 세계시장에서 롯데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공헌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 통과된 두 가지 안건은 신 회장이 지난 11일 대(對) 국민 사과 때 밝힌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개선과 관련된 사안이다. 따라서 이번 롯데홀딩스의 주총을 바탕으로 호텔롯데 상장 등 롯데그룹 구조개편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하는 일본 주식회사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결의 후 신 회장이 발표한 전문이다.

최근 롯데그룹의 이사 해임 문제로 인해 한국, 일본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당사의 상품, 서비스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을 비롯해 롯데그룹의 모든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늘 개최된 당사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선임과 규범 준수를 강화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이는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사태의 조기 해결과 재발 방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로써 롯데그룹은 법과 원칙에 의거한 경영 및 경영 투명성을 한 층 더 강화하고 철저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영과 가족의 문제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경영은 법과 원칙에 의거해 운영해야 합니다. 롯데그룹은 법과 원칙에 의거한 준법 경영을 중시해 왔고 임원들의 취임과 해임에 대해서도 모두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결정해왔습니다. 이번에 사사키 토모코가 사외이사로 취임한 것을 계기로 열린 경영을 한 층 더 가속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롯데그룹은 고객에게 즐거움과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풍요로운 생활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국 롯데가 각각의 경영 성과를 높이는 한편, 시너지를 발휘하여 세계시장에서 롯데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공헌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정민·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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