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중국發 공포에 '급락'…바이오·화장품주↓

입력 2015-08-19 09:48   수정 2015-08-19 10:14

[ 이민하 기자 ] 코스닥시장이 중국발(發) 악재에 직격탄을 맞았다. 사흘째 하락세다.

19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0.20포인트(2.89%) 하락한 679.60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5월8일(저가 674.6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중국 증시의 급락세가 코스닥을 중심으로 중소형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종목과 중소형주에 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실제 기반여건(펀더멘털) 개선보다 주가 상승 속도가 빨랐던 고평가 중소형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매수 전환, 109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173억원 매도 우위다. 금융투자가 64억원, 투신권이 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종이목재, 화학, 운송,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등이 3%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총 1위 셀트리온이 1.54% 하락 중인 가운데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메디톡스 바이로베드 등도 모두 1~4%대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과 GS홈쇼핑 컴투스 정도가 오름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신약개발 관련 자금 유치 소식에 6% 이상 오르고 있다.

스틸플라워도 대규모 수주 소식에 힘입어 8% 이상 상승 중이다. 나흘째 오름세다.

대표적인 중국 관련 소비주로 꼽히는 화장품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산성앨엔에스가 4.52% 하락 중인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 코미팜 네오팜 등도 모두 하락세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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