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캐피털 네 곳 중 한 곳꼴로 올 상반기 단 한 건의 투자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청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등록된 123개 벤처캐피털은 올 상반기 675개 기업 및 프로젝트에 총 9557억원을 투자했다. 벤처펀드를 통해 9373억원(643개)을 넣었고, 자체 고유계정을 통해 184억원(32개)을 집행했다.
이 중 24.4%에 해당하는 30곳은 단 한 건의 투자도 없었다. 한 건과 두 건의 투자를 한 벤처캐피털도 각각 7곳, 14곳이었다. 세 건 이상 투자실적을 낸 업체는 72곳이었다. 전체 벤처캐피털(123개)의 58% 수준이다.
올 상반기 투자실적이 없는 벤처캐피털 중에는 주로 투자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곳이 많았다. 정부 출자사업에 잇따라 참여하다 보니 여력이 부족해 투자를 못한 경우도 있다.
한 벤처캐피털리스트는 “1년간 투자활동이 없으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징계를 받기 때문에 상반기에 투자하지 않은 투자사 중 상당수가 하반기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이달 들어 펀드 조성이 대부분 완료됐고, 여름휴가도 거의 끝나가는 만큼 내달부터는 투자에 나서는 벤처캐피털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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