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랙스 디젤 출시…오펠 모카의 '한국 버전'

입력 2015-08-25 12:00  

유로6 만족하는 오펠의 1.6 디젤 엔진 탑재



한국GM이 25일 트랙스 디젤의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쌍용차 티볼리 디젤, 르노삼성 QM3 등이 포진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GM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인근 네스트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트랙스 디젤을 출시했다. 2013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처음으로 소형 SUV 트랙스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2년만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트랙스 디젤은 SUV의 필수요소인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힘, 탁월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트랙스 디젤은 '유럽형' 디젤 SUV를 표방한다. GM(제너럴모터스)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커먼레일 디젤 터보 직분사) 방식의 디젤 엔진과 GM 전륜구동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유럽 시장에서 오펠의 대표 차종인 모카에 적용된 사양과 동일하다. 모카는 트랙스와 같이 한국GM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지는 형제 모델이다. 오펠의 1.6L 디젤은 135마력의 최대출력과 32.8 ㎏·m의 최대토크를 갖춘 유로6 엔진이다. 복합 연비는 14.7㎞/L(고속 16.4㎞/L, 도심 13.5㎞/L)다.

쉐보레는 트랙스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국토교통부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한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가격은 ▲ LS 2195만원 ▲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더 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프리미엄 디젤 엔진 모델을 새로 선보이며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새 지평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종도=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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