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9.23
(67.93
1.63%)
코스닥
934.02
(3.32
0.3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오디션', 엑소-소녀시대-빅뱅 못듣는 이유 보니

입력 2015-08-26 10:23   수정 2015-08-26 13:38

<p>
티쓰리엔터테먼트(대표 김기영)는 26일, 자사의 리듬 댄스 게임 '오디션'의 서비스 현 주소와 함께 퍼블리셔인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의 성실하지 못한 서비스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음원 서비스 고착화에 대한 문제점을 공개했다.

'오디션'은 다양한 음악을 선정하고, 아바타를 조작해 춤 경연을 벌이는 리듬 댄스 게임이다. 게임의 장르 특성상 신나는 춤과 함께 최신 음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오디션'에서는 최신 곡을 들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곡이 모두 빠져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의 퍼블리셔인 와이디 온라인이 비용 문제를 이유로 음원 공급이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티쓰리 측은 "지난 3년 전, 현(現) 와이디 대표이사가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측에 '오디션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국내 메이저 음원 유통 3사의 저작권료가 너무 비싸니 곡을 모두 빼도록 하겠다'는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후 2013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오디션 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던 유력 가수들의 음원들은 모두 빠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2013년 1월부터 '오디션'에서는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SM과 YG, JYP 소속 가수들의 음원은 차례대로 제거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단 한 곡도 찾아볼 수가 없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13년 2월 7일과 14일 양일간 50곡이 단숨에 배제됐으며, 아이유가 소속돼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원도 50곡이 비슷한 시기에 모두 삭제, 지금은 단 한 곡만 남아있다.

유력 기획사들의 콘텐츠에서 그치지 않고, 서비스되던 음원들의 양과 질적 퀄리티 또한 하락했다는 게 티쓰리 측의 설명이다. 티쓰리 측은 "현재 '오디션' 내에서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가수 및 아이돌 그룹 중 가장 최신곡은 코요태와 걸그룹 티아라가 지난 2013년도에 발표한 곡이 전부"라고 전했다.

곡들의 대부분은 '오디션' 개발사인 티쓰리에서 자체적으로 더빙 및 음원화한 오리지널 곡이며, 그나마 와이디 측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유지하는 모양새라도 보이고자 인디 밴드에서 발표한 곡들 정도만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3년에는 총 418곡이 삭제됐으며, 2014년에는 634종이라는 방대한 음원이 게임 내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만 약 48곡이 제거됐다. 이를 합산해보면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각 유통사와 계약 종료로 삭제된 음원의 수는 총 1100여곡에 달한다. 티쓰리 측은 "현재는 총 311곡으로 서비스의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3년 동안 삭제된 음원들은 전부 대중들에게 친숙한 인璲諍湧見? 와이디 측은 2013년과 2014년도에 각각 240여곡을 새롭게 추가는 했지만, 이는 곡당 단가가 저렴한 비인기 음원이거나 오래된 곡들 중심으로만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티쓰리 측은 "자식과도 같은 게임의 서비스가 퍼블리셔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는 작금의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오히려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애정을 보내주고 있어, 오는 9월 30일 이후부터 자체 서비스를 통해 이와 같은 호응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측은 와이디온라인이 모바일게임 개발, 운영, 퍼블리싱을 위해 사실상 '오디션' 서비스를 방치했다고 보고 있다.

티쓰리 측은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그 과정에 진심을 다해 노력함은 없이 달콤한 열매만 취하려 한다면 누가 그들과 함께 사업하려 하겠는가"라며 "금주 와이디 측이 서비스 종료를 공지한 이후 유저들의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자체 서비스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유명 가수들의 음원 확보와 대형 음원 기획사들과 제휴를 통해 최신 인기곡도 대폭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