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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청 이래 최초로 20조원 넘은 '21조3252억원' 추경편성

입력 2015-08-28 14:44  

경기도는 21조325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28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1회 추경예산 18조8644억원보다 2조4608억원 늘어난 규모다. 도의 예산규모가 20조원을 넘은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기자실 브리핑에서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최우선 반영 ▲지역 균형발전 ▲ 재난안전 강화 ▲복지사업 지원 및 법정경비 반영 등 4가지 편성 방향에 따라 마련됐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황 실장은 이어 “지난 1회 추경에서 실시된 도의회 자율예산 편성이 이번 추경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전체 가용재원 2,801억 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300억 원 규모가 도의회 재량에 따라 편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 예산편성안의 세부 내용은 일반회계 17조3125억원과 한류월드 조성이나 학교용지부담금 등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특별회계 4조127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 예산 17조3125억원은 1회 추경 대비 1조7619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택지개발 사업 활성화와 토지거래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도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세 1조2000억원, 지방교부세 1500억원, 국고보조금 2135억원 등의 세입이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취득세 증가분 9922억원과 등록면허세 증가분 981억원 등이 포함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시군 교부금 4897억원과 교육청 전출금 1642억원, 상생기금 등 총 1조 627억원의 법적·의무적 경비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도는 법적·의무적 경비에 지난 3월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 2182억원을 포함시켜 법적 적립기준 부족 문제를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국고보조사업에 3310억원, 누리과정에 499억원, 수도권 환승 할인 손실 보전액으로 353억원, 자체사업(가용재원) 예산 2801억원 등이 배정됐다.

편성 방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는 543억원을 편성했다. 경기북부 벤처창업센터 허브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164억원, 중소기업 인력 훈련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 135억원,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 등 청·창년 일자리 창출 35억원, 콘텐츠산업 지원 등 110억원, 대 중국 관광마케팅 강화 등 관광활성화 지원에 99억원이 배정됐다.

지역 균형발전 예산으로는 북동부 SOC사업에 1149억원, 안전분야 투자 확대는 주로 소방분야에 대한 투자로 총 627억원이 편성됐다. 맞춤형 복지와 보육 확대 분야에는 총 1107억원, 이 편성됐다.

도의 2회 추경편성안은 내달 8일부터 23일까지 도의회의 심의를 받아 최종 확정된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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