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 전문기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이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KT 전'에 직접 참가해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국 프로야구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일 야구 경기가 열리기전인 오후 4시 30분부터 울산 문수야구장 매표소 앞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통해 작업 전 안전점검의 중요성과 4대 필수 안전수칙을 알렸다.
야구장 입구에서는 울산지역 안전보건 담당자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 캠페인도 진행됐다.
경기 중 휴식시간에는 ‘작업 전 안전점검’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고, 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안전보건 동영상도 방영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화학공장 밀집지역인 울산에서 사업주와 근로자,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화학공장 대형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이 날 경기의 시구를 맡아 안전보건공단 캐릭터인 안젤이(‘안전제일’의 의미)와 함께 경기 시작을 알렸다. 또한 안전보건공단 대학생 온라인기자단인 ‘안단테’는 애국가 제창에 참여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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