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현 파레토투자자문 대표 "기업 탐방 나가면 알짜 중소형주 보여"

입력 2015-09-03 18:31  

투자자문사 CEO에게 듣는다 (7·끝)

애널리스트들이 만든 자문사
변동성 장세 이기는 방법은
기업분석뿐…3년 수익 128%

中관련주 다 불안하진 않아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유리



[ 허란 기자 ] “요즘 장세에선 중소형주의 변동성이 크지만, 이 시기를 지나면 중소형주가 대형주를 앞질러 오를 것입니다.”

윤재현 파레토투자자문 대표(사진)는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기에 휩쓸리지 않는 중소형주 투자가 유망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중국 관련주라고 다 불안정한 건 아니다”고 진단했다. 2000년대 중국 부동산 개발정책의 수혜를 봤던 철강·기계 등 경기민감주는 저조하지만, 화장품·CGV·오리온 등 중국 소비 관련주는 꾸준한 실적을 낼 것이란 설명이다. 중국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국내 부품주도 위안화 평가절하의 수혜주로 꼽았다. 그는 “저금리 배경엔 저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며 “대형주 대부분이 경기민감주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변동성 장세를 이穗?방법은 철저한 기업 분석뿐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파레토투자자문도 기업 분석을 전공으로 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세운 회사다. 윤 대표는 대우증권 금융팀장을 거쳐 세종증권(현재 NH농협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지냈다. 운용과 리서치를 총괄하는 강석필 전무는 대우, 세종, 우리투자증권 등을 거쳤다. 임정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NH농협증권 투자전략팀장 출신이다.

윤 대표는 “애널리스트 출신들이 운용을 하다 보니 기업 분석 능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현장 탐방을 나가면 투자해야 할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이 보인다”고 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집계(8월3일) 기준 파레토투자자문의 3년 수익률은 128.59%로 업계 1위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0.75%, 6개월 수익률은 24.92%다. 그는 “지난달 하락장에도 손실이 크지 않았다”며 “화장품, 음식료 투자 비중이 작았고, 자동차 부품주나 현대차 우선주를 미리 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등록을 준비 중이다. 윤 대표는 “파레토는 종목 선별로 승부를 보는 사모펀드를 세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岷舡?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