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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출산 예정인 메이어 야후CEO, 짧은 출산휴가 예고에 여성계 '발끈'

입력 2015-09-03 19:06  

[ 임근호 기자 ] 올 연말 쌍둥이 딸을 낳을 예정인 머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짧은 출산휴가를 가기로 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야후는 2013년 메이어 CEO가 기존 출산휴가 기간을 두 배 늘려 여성은 16주, 남성은 8주간 유급 출산휴가를 갈 수 있다.

메이어 CEO는 지난 1일 야후가 운영하는 블로그 사이트 텀블러에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지금은 야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3년 전 아들을 낳을 때처럼 출산휴가를 제한하고 바로 일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2012년 구글 부사장에서 야후 CEO로 변신한 그는 부임 3개월 만에 아들을 낳고 2주 후 업무에 복귀했다.

여성계에선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가족과 일 연구소의 앤 와이스버그 부회장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어는 사내 직원뿐 아니라 세계 직장여성에게 역할 모델이 된다”며 “매우 실망스러운 발표”고 비판했다. 반면 일과 가족을 위한 보스턴대센터의 브래드 해링턴 이사는 “메이어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남자 CEO들이 1~2주 내의 출산휴가를 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반박했다.

다른 실리콘밸리 기업인 페이스북은 17주, 구글은 18~22주의 유급 출산휴가를 보장한다. 지난달 초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출산휴가 사용 여부도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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