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빈 25주년' 로완 앳킨슨, 영국 여왕 부럽지 않은 퍼레이드

입력 2015-09-07 14:28   수정 2015-09-07 17:58

'미스터빈' 로완 앳킨슨, 25주년 맞아 퍼레이드


영국 코미디의 아이콘 '미스터 빈'이 25주년을 맞았다.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발군의 연기로 세계를 웃겼던 '로완 앳킨슨'이 '미스터 빈'의 25주년을 기념해 축하 이벤트에 참여했다.

로완 앳킨슨은 라임색 자동차 위에 장착한 1인용 쇼파에 앉아 버킹엄 궁전 주변을 도는 특별한 퍼레이드를 벌였다. 그는 태연한 표정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냈다. 한 손에는 대걸레를 쥐고 있어 큰 웃음을 유발했다.


로완 앳킨슨은 지난 1989년부터 영국 BBC에서 방송된 '미스터 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2012년 돌연 '미스터 빈'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로완 앳킨슨은 "상업적 성공을 가져다 준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에도 바보같은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부끄러웠다"라고 털어놨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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