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유시샤 "해외 진출 한국게임사 인모비 앱포그래픽 강추"

입력 2015-09-07 16:46  

<p>[피플] 방한 인모비 피유시 샤 부사장 '모바일 광고 타겟팅 기술 진화'설명

모바일 광고는 인모비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라인의 국내 서비스들의 해외 세일뿐 아니라 슈퍼셀 해외 게임사 한국 광고를 진행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2011년 인모비는 소프트뱅크로부터 2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이후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한국에서도 진출 이후 연간 20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가 3년간 6배 성장중이다. 인모비는 165개국 8억명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광고를 노출하면서 세계 최대 독립 광고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인도에서 시작한 인모비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국과 일본 시장으로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인모비.

지난 8월 27일 한국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세미나'에 초청강사로 첫 한국 방문한 피유시 샤(Piyush Shah) 최고 제품책임자(CPO, 부사장)를 罐齊紂美??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 "인모비는 페이스북-구글과 뒤쫓는 세계 1위 광고플랫폼"
피유시샤는 2009년 10월 인모비에 합류해 현재 프로덕트 부사장이다. 퍼포먼스 광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고객들의 진성유저 확보와 신규 고객발굴을 위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먼저 그에게 인모비에 대해 소개를 부탁했다. 그는 "인모비는 크기로 보면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다음 규모인 세계 1위 광고 플랫폼이다. 인도에서 시작해 7년된 회사다. 최근에는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고 가장 성장하는 회사 중 하나다"라고 소개했다.

인모비 성장 비결을 듣고 싶었다. 그는 혁신과 글로벌 스케일을 들었다. "비디오 디스커버리 등 광고 제품기술 혁신에 집중한다. 그리고 25개 지사마다 사람과 문화에 집중하는 글로벌 스케일을 강화한다. 특히 인재 투자에 집중해 회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장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에 대해 물었다. 그는 "인디네시아, 인도, 브라질, 베트남 등은 영 마켓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는 지역이다. 앞으로 이 신흥시장이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모바일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시 가장 어려운 점은?
이번 세미나에서 다루어진 주제가 모바일 게임사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다.

그는 "한국 게임사들에게 북미 시장은 어렵다. 치열하다. 한국-일본 게임사들이 서구에서 성공할 보장이 없다. 한국에서 하는, 무조건 다운로드하고 인스톨을 높이는 방식은 안 통한다. 또한 광고를 선택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세밀하게 체크할 만한 여건이 없다. 여기에다 광고를 현지화하기가 어렵다. 모바일 환경에 맞는 광고의 프로모션 방식, 디자인, 시장에 맞는 크레이티브 등도 장애물"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인모비가 자랑하는 '앱포그래픽 타겟팅'이라는 기술로 넘어갔다.

■ 인모비하면 '앱포그래픽 타겟팅', 앱 특성-행태 패턴 분석 최고
인모비는 '앱포그래픽 타겟팅'으로 광고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과연 어떤 것이고, 한국 게임사들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물었다.

"'앱포그래픽' 타겟팅은 이미 설치되어 있는 앱들의 특성과, 그 앱들을 사용하는 행태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성향을 추측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하면 특정 사용자가 미드코어 게임 중에서도 3D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을 즐긴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비슷한 스맛舅?게임을 광고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인모비는 이 타겟팅 기술을 위해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1만개 이상의 앱들을 분석했다.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유저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앱 개발자들과 함께 50차례의 테스트를 거친 결과 앱포그래픽 타겟팅을 사용한 결과 72% 더 높은 설치율과 30% 더 높은 사용자 생애가치(LTV)를 얻을 수 있다.

그는 "모바일에만 적용된다. 가령 퍼즐게임이나 RPG, 카드 게임 등 게임 사용자들의 관심은 다양하다. 그런데 앱스토어는 다양하게 보여주지 않고 뭉뚱그려서 보여준다. 앱포그래픽은 휴대폰에 설치되어 있는 디테일한 정보를 분석하고 어떤 관심이 있는지 타겟팅을 한다"고 설명했다.

앱+데모그래픽이 합쳐진 앱포그래픽은 인모비가 만든 용어다. PC기반 광고에서 20~30대 거주 인구 통계 기반이었다. 이를 모바일에서 연령과 성별보다 앱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인모비라 찾아냈다. 이를 쓴 회사는 물론 효과 만점이다.

■ "한국게임사 해외 진출할 때, 인모비 네트워크 큰 도움"
그렇다면 한국 모바일 게임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모비 네트워크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궁금했다.

그는 "인모비는 한국 20개의 큰 회사의 해외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시장마다 다른 사용자 전략을 소개할 수 있다. 가령 인앱 구매를 하는 유저와 안하는 시장을 분석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단순히 배너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광고나 네이티브 광고 등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광고에서는 고객생애가치(LTV, Life Time Value)라는 단어가 중요하다. 그리고 타겟팅이 강조된다. 앱포그래픽과 위치기반이 큰 도움이 된다. 그는 "리워드 광고의 경우 동영상 보면 다운로드하는 것이 생애가치가 높다. 그래서 동영상에 대해 보상하는 것을 집중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직 한국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과 앱의 스토리보드도 준비중이다. 여러 형식으로 보여주는 '신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모비가 3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생각이 크다는 '씽크빅'으로 모바일기술을 바꾸는 무한대 큰 포부가 있다. 다음으로 진취적이다. 해외 진출할 때 주춤하지 말고 실수하더라도 빨리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진출한 시장에는 반드시 현지인을 고용해야 한다."

■ "인모비는 인재를 키우는 조직...말단사원이 큰 프로젝트 제안"
피유시샤는 인모비에 입사하기 전에는 13년 간 창업, 사업개발, 프로덕트 관리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도이치은행에서 부총장보로서 인도시장의 결제시스템과 프라이빗뱅킹부문을 관리했고, 씨티그룹에서 프로덕트 매너저로서도 다년간 역임한 바 있다. 교육포털 인러닝스파이럴(LearningSpiral)의 창립자로서 비즈니스 월드지로부터 '인도의 혁신적인 젊은 창업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경력 때문에 "글로벌 광고 최고 인재가 있는 인모비"라는 자부심이 컸다. 현재 25명인 한국 지사와 글로벌 조직의 인사 교류와 상호방문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모비는 말단사원이 큰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문화가 살아있는 조직이다.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일을 시켜서 하는 것보다 자발적으로 하는 모두 '오너십'을 갖고 있다. 본사 차원 25개국 지사가 새로 채용에 직원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며 웃었다.

그에게 마지막으로 첫 방문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물었다.

"가장 먼저 놀란 것은 한국 사람들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 놀랐다. 특히 최신 휴대폰의 테스팅에서는 한국이 최고인 것 같다. 또한 한국 음식이 제 입에 딱 맞았다"고 말했다.</p>

박명기 한域梁?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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