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우승 도전장 던진 김경태 "간결한 스윙으로 바꿔 샷 감 되살려"

입력 2015-09-07 18:44  

김민휘 "PGA 출전권 따 홀가분"


[ 최만수 기자 ]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와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휘(23)가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회 기자회견에 참석,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인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다.

전날 일본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우승한 김경태는 올해 일본 투어에서 싱하타일랜드오픈과 뮤제플래티넘을 포함, 3승을 올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2013년과 지난해를 우승 없이 보낸 그는 “기본기가 좋은 선수라면 금방 제자리를 찾는데 나는 기본기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지난 2년 동안 비거리를 늘리려다 몸도 망가지고 심리적으로 쫓겼다”고 말했다.

이어 “모중경 선배의 도움을 받아 스윙을 간결하게 바꾼 게 효과를 본 것 같다”며 “하지만 스윙에는 완성이 없는 만큼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1년 이후 한국오픈에 4년 만?출전하는 그는 “요즘 감이 좋다”며 “우승에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일본 남자 투어도 한국 남자 투어처럼 대회 수가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경태는 “프로암에 나가도 일본 스폰서들이 ‘한국 여자 프로골퍼를 잘 아느냐’ ‘같이 골프를 칠 수 있도록 소개해줄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며 웃었다.

2년 만에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김민휘는 PGA투어 윈덤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2014~2015시즌을 끝내고 2주 전 귀국했다. 김민휘는 “상금랭킹 122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125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받았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김민휘는 11월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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