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근 기자 ]
한국 롯데그룹 지주사인 호텔롯데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 전 부회장의 등기이사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 모든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그는 작년 12월 롯데상사를 시작으로 롯데리아 롯데건설 롯데알미늄 등기이사에서 차례로 물러났다.
주총에서는 또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 분할과 정관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강영규 호텔롯데 홍보팀장은 “주식 분할은 자본을 늘리지 않은 채 액면은 낮추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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