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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연내매각 청신호…채권단 매각가 7228억 결정

입력 2015-09-13 03:45   수정 2015-09-13 13:28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금호산업 인수가 9개월여의 대장정끝에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지난 1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매각 가격을 7228억원으로 확정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측이 제시한 7047억원보다 181억원 가량을 올린 금액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매각가격(우선매수권 행사가격)을 7228억원에 확정하는 안건을 부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최종 매각가격은 기업가치평가 결과, 시가, 동종업종 상대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오는 18일까지 각 채권기관의 의견을 받은 후 의결권 기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할 경우 금호산업의 최종 매각가격은 7228억원으로 확정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는 연내매각이라는 공감대아래 매각의 마지막 퍼즐인 가격에 대한 의견차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는 형국이다. 최종 매각가격이 결정되면 우선매수권을 가지고 있는 박삼구 회장에게 통보하고 박 회장이 이 가격을 받아들일 경우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된다. 채권단은 9월30일 매매계약을 체결할 경우 오는 12월30일에 거래가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매각가는 우리은행 등 일부 채권단이 박회장의 수정제시안인 7047억원을 수용하자는 주장속에 미래에셋이 끝까지 상향조정을 고집하면서 결정된 것으로 腔좋側?있다. 181억원을 올려도 52개 채권기관에 돌아가는 금액은 평균 3억2000만원 수준이어서 채권기관의 실익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이 주장을 굽히지 않은 데는 과거 금호아시아나의 대우건설 매각과정에서 생긴 감정의 골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금호산업 조속 매각의 청신호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높은 매각가를 제시하며 동향기업의 발목을 잡아온 미래에셋에 대한 섭섭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그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 광주경총 등 지역 단체가 나서 채권단의 합리적 가격 수용 여부를 촉구해왔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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