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이순진…3사 출신으론 처음

입력 2015-09-14 21:55  

육군 참모총장 장준규
공군 참모총장 정경두
연합사 부사령관 김현집



[ 최승욱 기자 ] 육군 3사관학교 출신 중에서 처음으로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나왔다. 국방부는 다음달 15일로 임기가 끝나는 최윤희 합참의장 후임에 이순진 육군 2작전사령관(61·3사 14기·사진)을 내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최 의장이 해군 참모총장 출신 중에서 최초로 합참의장에 발탁된 데 이은 파격 인사로 군에서는 평가한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장준규 1군사령관(58·육사 36기), 공군 참모총장에는 정경두 합참 전략기획본부장(55·공사 30기),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현집 3군사령관(58·육사 36기)이 내정됐다. 1군사령관에는 김영식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7·육사 37기), 2작전사령관에는 엄기학 합참 작전본부장(58·육사 37기), 3군사령관에는 박찬주 육군 참모차장(57·육사 37기)이 발탁됐다.

그간 육군 대장이 독식하다시피 한 합참의장에 해군에 이어 3사 출신을 발탁한 것은 육사 출신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군 안팎의 지적을 불식하고, 다양한 출신으로 구성된 군의 인력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이 합참의장 내정자는 대구 출신이다. 육군 참모총장과 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는 충남과 대전, 공군총장 내정자는 경남 출신이다. 1군·3군사령관은 서울, 제2작전사령관은 충남 출신으로 이번 7명의 대장 인사에서 호남 출신은 나오지 않았다. 이 합참의장 내정자는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하고, 나머지 진급·보직 내정자는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다. 후속 장성 인사는 10월 중에 단행될 예정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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