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벼룩'의 경쾌한 소리 들어보실래요

입력 2015-09-15 14:46   수정 2015-09-15 17:38

구로디지털밸리 근로자 20명, ‘우쿠렐레’ 갈고 닦은 솜씨 선보여
올 가을 구로에는 문화체육행사 가득…당구 풋살 넥타이마라톤대회도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구로디지털밸리에 있는 서민지씨(후이즈 대리)는 요즘 ‘뛰는 벼룩’의 소리에 푹 빠졌다. 이그림씨(지팸 과장·32)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오는 17일 저녁 7시 구로동 산업단지공단 서울본부앞에서 ‘뛰는 벼룩’으로 ‘여행을 떠나요’ ‘나성에 가면’ 등을 연주한다. ‘뛰는 벼룩’은 우쿨렐레의 별칭이다. 기타처럼 생긴 우쿨렐레는 줄이 4개 달린 현악기다. 가볍게 폴짝 뛰는 벼룩처럼 소리도 가볍고 경쾌하다. 19세기 말 포르투갈 이민자들이 하와이로 이주하면서 가져간게 변형돼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와이언 음악을 중심으로 많이 쓰인다.

이번 공연은 산업단지공단 주최 문화행사의 일환이다. 이 행사의 실무를 맡고 있는 산단공 서울본부의 장지은 과장은 “이번 우쿨렐레 연주는 구로디지털밸리 근로자 20명이 지난 6개월간 갈고닦은 솜씨를 보여주는 행사”라며 “산업단지가 일만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가 흐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하늘이 높고 바람이 선선한 가을, 구로디지털밸리에선 갖가지 문화·체육행사가 펼쳐진다. 경기침체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행사들이다. 이달중 당구대회(16~17일), 풋살대회(11~19일)를 비롯해 10월 2일 넥타이마라톤대회 등 갖가지 행사가 이어진다. (끝)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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