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람들이여 신문고를 울려라

<p>[QOMPASS뉴스=최효명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 이하 권익위)는 오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경상남도 거제, 산청, 함양 지역주민들의 고충민원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p>

<p> 이동신문고는 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정부 3.0의 정책방향에 따라 권익위 전문조사관과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을 찾아가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를 해소해 주는 권익위의 주요 정책이다.</p>

<p> 통영시와 고성군은 17일, 함양군과 거창군은 18일에 운영한다.</p>

<p> 상담분야는 행정·문화, 복지·노동, 사회복지, 산업·환경, 농림,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주택·건축 및 민·형사 법률 등이며, 행정심판 접수상담, 공공분야 예산낭비와 각종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 국민의 건강·안전·환경·소비자의 이익 및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공익침해 신고 접수도 병행한다.</p>

<p> 특히, 이번 이동신문고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여 고령자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홍보관 상술 및 상조서비스, 건강식품, 일반 공산품 피해에 대한 다양한 상담을 실시하는 등 생활고충 해결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p>

<p> 아울러 18일 함양에서는 복지 제도권 밖 긴급지원 필요 가정과 위기 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p>

<p> 권익위는 상담민원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소하고,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한다.</p>

<p> 또한 이동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은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가 있으면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p>

<p> 한편, 권익위는 금년 들어 지난 8월까지 충남, 전남, 경북, 경기 제주 등 28개 시, 군 지역 및 현장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하여 현장해결 347건, 고충민원접수 157건, 상담안내 430건 등 총 934건의 민원을 상담 처리하였다.</p>



최효명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hnou@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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