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 中 TV 시장 '게임 체인저'로…OLED 공략 박차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중국 북경에 위치한 르네상스 캐피털 호텔에서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하이얼, TPV 등 6곳의 TV 제조사와 유통 업체 등을 초청한 가운데, '올레드 파트너스 데이(OLED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에서 OLED 확산 붐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포함한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요 유통 매장에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배너를 설치하는 등 유통 업체들과도 손을 잡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55, 65, 77인치 초고화질(UHD) OLED TV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사장은 "대형에서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확실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중소형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OLED에 대한 집중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 1등을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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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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