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열 기자 ] 현대산업개발 계열 건설 정보기술(IT)업체인 아이콘트롤스의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같은 날 청약을 마감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제너셈과 웨어러블(착용형) 정보통신기기 업체 인포마크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이콘트롤스는 15~1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경쟁률이 280.11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청약대금의 50%를 납입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2조3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도 사물인터넷(IoT) 분야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한 기관투자가들의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 그 결과 희망공모가(2만8000~3만2000원)의 상단인 3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아이콘트롤스는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는 “이번 공모 자금 가운데 차세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빌딩에너지운영시스템 사업에 약 260억원을, 신기술 연구개발에 3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너셈은 안정적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집중되며 797.33 대 1의 높은 일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도 1조880억원에 달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인포마크는 381.0 대 1의 일반 청약경쟁률(청약증거금 4641억원)을 나타냈다. 같은 날 청약을 마친 NH스팩9호는 96.52 대 1(청약증거금 4488억원)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주 청약 흥행을 이어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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