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확인 논란' 김현중 자필편지 "아이가 나와 닮았을까…평생 미안한 마음" [전문]

입력 2015-09-17 10:50   수정 2015-09-17 17:17

‘부탁해요, 엄마’의 미생 유진이 상사를 향한 역습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에서 뛰어난 업무능력과 갖은 노력 끝에 대표님 비서직까지 꿰찬 이진애(유진). 특히 그녀가 대단한 건, 어떠한 아부도 없이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갔으며 상사에게도 할 말 다하는 인물이라는 점. 게다가 지난 10회분에서는 얄미운 직장 상사에게 짜릿한 복수극을 선보이며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던 그녀. 대체 어떻게 하면 진애처럼 통쾌하게 복수할 수 있는 걸까.

Step 1. 일단은 고분고분

회사에 진애를 정보유출자라고 소문내고 다녔던 공나리(노수산나). 얄궂게도 그녀와 함께 비서실에서 일하게 된 진애는 첫날부터 공나리의 텃세와 마주했다. 하루 만에 마치기 힘든 업무를 맡기거나 원래 하지 않아도 될 쓰레기통 비우기 등을 시키기 시작한 것. 그 모든 게 괜한 텃세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일단 처음이기에 미소와 함께 겸허히 받아들인 진애. 대인배의 면모가 돋보인 대목이었다.

Step 2. 상사의 상사를 공략

자고로 상사에게 복수하고 싶다면, 상사의 상사에게 잘 보여야 후환이 두렵지 않을 것. 정보유출 사건으로 롤모델이었던 대표 황영선(김미숙)과 돈독한 사이가 된 것도 모眉?비서직까지 맡자 진애는 더욱 일에 몰두했다. 그런 진애의 모습에 공략당한 영선. 텃세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일하는 모습이 영선에게는 믿음직스러워 보였을 터.

Step 3. 은~근히 티 내기

퇴근할 때가 되자 오늘 내로 초청장 500장을 자필로 써놓으라던 공나리. 심한 지시였지만, 진애는 어쩔 수 없이 홀로 남아 초청장을 쓰기 시작했고 힘에 부칠 무렵 두고 온 서류를 가지러 다시 회사로 온 영선. 진애의 자필 초청장에 깜짝 놀란 그녀는 다음 날 공대리에게 “이제 이런 짓궂은 짓 그만하고. 알았죠?”라며 강한 한 방을 대신 날려줬다. 물론 진애가 일부러 힘든 티를 낸 건 아니었지만, 버틸 수 없을 땐 상사의 상사에게 은근슬쩍 티를 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Step 4. 대놓고 맞서기

강훈재(이상우)의 도움을 받아 겨우 자필 초대장을 완성한 진애. 그러나 다음 날, 수고했단 말도 없이 두꺼운 자료집을 꺼내며 요약하라는 공대리. 결국 참지 못한 진애는 “공대리님. 이제 그만 하시죠. 밤새워 손 편지 쓴 걸로 신고식은 마쳤다고 생각해요”라며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불필요한 일로 업무효율이 떨어지면 가장 고생할 사람은 공대리라는 합당한 이유까지 덧붙여서 말이다. 진애의 당당함에 더는 말을 잇지 못한 공대리. 그야말로 미생 진애의 통쾌한 한 방이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상사에게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한 채 복수는 상상으로만 꿈꿔오던 직장인들에게 속 시원함을 선물한 진애. 그녀의 통쾌한 역전극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 오는 19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 11회 방송.

한域梁?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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