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서 잇따라 어선충돌·조난사고…1명 실종

입력 2015-09-20 15:20   수정 2015-09-20 15:20

충남 서해안 해상에서 어선 충돌과 조난 사고가 잇따랐다.

20일 오전 9시께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인근 해상에서 정모 씨 등 2명이 탄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양경비안전서 경비정이 구조했다.

정씨는 "낚시를 한 뒤 항구로 돌아가기 위해 엔진에 시동을 걸었지만 기관 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해경 순찰정은 정씨 등의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보트를 인근 모항항으로 예인했다.

전날 오전 6시 42분께 태안군 남면 마검포 해상에서는 다른 선박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1.2t급 어선 선장 문모 씨가 실종되고, 배만 발견돼 해경이 함정 6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해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다른 배가 이 어선을 충돌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 배도 찾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 55분께 홍성군 죽도 남서쪽 1.2마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2.6t급 어선 H호(승선원 3명)가 정지해 있던 1.2t급 어선 J호(승선원 2명)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면서 J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경비정 2척과 122구조대, 서부해경센터 S-12정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여 인명피해 없이 11시 40분께 J호를 인근 수룡동항으로 예인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53분께 홍성군 서부면 죽도방파제 300m 앞 해상에서 2명이 타고 있던 4.9마력급 레저보트 E호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서부해경센터 S-12정을 동원해 오후 3시 30분께 이 보트를 인근 항구로 예인했다.

류재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장은 "최근 출어 어선과 레저기구의 활동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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