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집값 상승, 과도한 수준 아니다"

입력 2015-09-20 19:49  

[ 황정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현재 주택가격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과도한 수준은 아니며 향후 주택가격이 폭락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주열 한은 총재를 제외한 여섯 명의 금통위원을 차례로 불러 물어본 결과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과 삼천리 대표 등을 지낸 정순원 금통위원은 “많은 전문가 의견을 보면 주택가격이 2~3년 내 내려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저도 같은 의견”이라고 답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인 문우식 위원도 “(주택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폭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인 함준호 위원 역시 “소득이나 다른 부분과 비교할 때 다른 나라에 비해 거품이 심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금통위 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히는 정해방 위원은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당장 폭락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총재와 함께 당연직 금통위원인 장병화 한은 부총재는 폭락 가능성에 대해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 견해로 단기간에 폭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답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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