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500일 공백에도 '일하고 싶은 CEO' 1위

입력 2015-09-22 09:20   수정 2015-09-22 09:34

[ 김봉구 기자 ] 1년 넘게 병상에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사진)이 여전히 ‘함께 일하고 싶은 최고경영자(CEO)’ 1위로 꼽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성인 남녀 21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 회장이 14.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삼성가에선 이 회장에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1.8%)이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8%)이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전날(21일) 입원한 지 500일이 된 이 회장이 1위에 오른 것은 그간 ‘신경영’을 통해 이룬 성공사례들이 대중에게 각인된 효과로 풀이된다.


전체 2위는 성공한 벤처 1세대 대표주자 격인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13.9%)이 차지했다. 이원영 제니퍼소프트 대표(5.7%)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4.6%)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4.2%)이 4~6위, 박용만 두산 회장(3.3%) 김상헌 네이버 대표(2.9%)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2.8%)가 8~10위였다.

이들 CEO와 닮고 싶은 부분으로는 사업 실행 및 추진력(21.4%)을 첫 번째로 들었다. 변화·혁신 능력(19.3%) 리더십(17.3%) 조직관리 능력(13.2%) 수익창출 능력(8.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CEO가 꼭 갖췄으면 하는 역량’은 △직원들과의 소통 및 오픈 마인드 59.2%(복수응답) △직원을 아끼는 마음 56.1% △직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 49% △믿음 가는 행동 48% △합리적 의사결정능력 36%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34.9% 등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응한 구직자(819명)의 61.5%는 입사 기업을 선택할 때 CEO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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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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