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경남] 의과대학 유치 탄력…'명품 ACE 대학' 부상

입력 2015-09-24 07:01  

창원대학교


[ 김해연 기자 ]
창원대(총장 최해범·사진)가 제2 도약에 필요한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의과대학 유치에 나섰다. 또 지역 최초로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활력을 찾고 있다.

○의대 설립으로 제2 도약

창원대는 제2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의과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일 교육부에 ‘의과대학 설립 신청 계획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 취임한 최해범 총장 체제로 창원대가 재편되면서 의과대학 추진이 대학의 새로운 추진 동력으로 자리했다. 창원시의 정책과도 의기투합해 의대 설립의 호기를 잡았다.

창원대는 지난 6월 창원시청에서 안상수 창원시장과 산업의학에 특성화한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고 산업재해 전문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 총장은 “창원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등 조선업과 기계산업, 자동차부품이 주류를 이루면서 산업재해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전국 100만명 이상 9개 도시 중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과 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등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전무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창원대는 앞으로 의대 유치를 위해 지역 정치권, 상공계,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고, 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헌정회를 찾아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유라시아 대장정 도전

창원대는 세계실크로드 대학연맹의 탐험주관대학으로 선정돼 내년 6월부터 9월까지 유라시아 대장정에 나선다. 창원대 학생과 중국, 일본, 러시아, 이탈리아 등 다국적 대학생 30여명, 교수 등이 대서양 포르투갈에서 동유럽과 러시아, 몽골, 중국 등을 거쳐 한국에 이르기까지 중국 CCTV, 국내 방송국과 함께 숨겨진 역사 속 인물을 찾아 탐험한다.

창원대는 이 과정에서 유라시아 40여개 국가, 150여개 도시, 200여개 명문 대학과 교류하며 관계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최 총장은 “창원대는 앞으로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찾아 나설 것”이라며 “대서양 포르투갈에서 한반도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장정 길에는 북한이라는 또 다른 도전도 있다. 탐험 과정에 북한을 통과할 수 있도록 북한 및 관계기관과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경남 첫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창원대는 7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사업’에서 신규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신규 선정 대학은 수도권 6개, 지방 10개 등 16개 대학이며, 경남지역에서는 창원대가 처음이다.

창원대는 연간 20억원씩, 4년간 총 80억원을 지원받아 교양교육 강화 및 전공교육 내실화, 교수학습지원 체계 구축, 교육의 질 제고 등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최 총장은 “창원대가 올해 ACE사업에 선정된 것은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점을 교육부가 인증한 것”이라며 “창원대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는 물론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리더를 양성하는 ACE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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