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입국 "스피스와 맞붙으면 흥미로울 것"

입력 2015-10-05 21:06  

[ 최만수 기자 ]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이슨 데이(호주·사진)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데이는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며 “긴 비행이었지만 내일부터 코스를 둘러보고 동료 선수들과도 만날 생각에 대회 개막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데이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인 바클레이스와 BMW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에만 5승을 거뒀다.

데이는 스피스와의 맞대결에 대해 “많은 사람이 스피스와 대결을 원할 텐데, 올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기 때문에 그와 맞붙는다면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올해 경기가 예년 34경기에서 30경기로 줄어 좀 더 승리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며 “배상문과 대니 리(뉴질랜드) 등 홈 코스의 한국(계) 선수가 두 명이나 포함돼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데이는 “포섬(2명이 1조로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같은 조 선수와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8일 인천 송도에서 티오프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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