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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보다 더 붉은 '에버랜드 코키아 정원'

입력 2015-10-06 19:03  

빗자루 만들던 '댑싸리' 4만여그루…25일까지 페스티벌


[ 최병일 기자 ] 단풍보다 붉은 나무들이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점령했다.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엽록소가 줄어들고 안토시아닌이 늘어나 다른 식물보다 일찍 잎과 줄기가 선홍빛으로 물드는 코키아다. 선홍빛이 최고조에 이르면 꼭 불타 오르는 것 같아 외국에선 ‘버닝 부시(Burning Bush)’라고도 불리는 키 작은 나무다.

1985년 장미축제, 1992년 튤립축제 등 꽃 축제를 선보였던 에버랜드가 국내 처음으로 ‘코키아 페스티벌’을 오는 25일까지 펼친다. 에버랜드는 진입로, 포시즌스 가든, 장미원, 글로벌페어 등 내외부 곳곳에 4만여그루의 코키아를 심어 전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민가 주변이나 길가에서 코키아를 접할 수 있지만 4만그루가 넘는 대단위의 붉은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는 경우는 에버랜드가 유일하다.

코키아는 ‘코키아 스코파리아(Kochia scoparia)’라는 학명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비름과 식물의 일종이다. 시골집 마당이나 밭두렁 등지에서 자주 접하는 키 1m 남짓의 ‘댑싸리’다. 가을에 밑동을 잘라 말린 다음 묶어서 빗자루로 사용하기도 했던 친숙한 식물이다.

코키아 페스티벌은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에버랜드 조경센터 내에 코키아 전담 인원을 배치해 4만여그루의 코키아를 발아시켜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손님들이 코키아를 통해 가을 단풍을 예년보다 더 빨리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많이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코키아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용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에버랜드에서 찍은 코키아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해당 URL을 에버랜드 블로그에 댓글로 첨부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6명을 선정해 카메라, 에버랜드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페스티벌 기간 내 매주 수~일요일 에버랜드 정문 주변에서 코키아 빗자루 제작하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비는 5000원.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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