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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V자 상승 굳혔다…3분기 매출 51조·영업익 7조 '축포' (종합)

입력 2015-10-07 09:01   수정 2015-10-07 10:29

잠정 영업익 올 최대 7조3000억…3분기 연속 상승
?출 1, 2분기 40조 대에서 올 첫 50조대 회복
V자 반등 완성…반도체-갤럭시 실적 회복 뚜렷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잠정)이 올해 처음으로 7조원대로 회복했다. 3분기 잠정 매출은 51조원. 영업이익과 함께 매출 역시 올해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조원 대를 회복했다.

통상 매해 3분기 실적 하락세를 보여온 삼성전자가 올 3분기는 영업익과 매출 모든 면에서 완연한 상승세를 기록, 시상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선방 수준 넘어 다시 7조원대 실적 호조세로 돌아서면서 '실적 악화' 우려를 털어내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배어나온다.

7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3조원의 2015년 3분기 잠정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7조원 회복은 마지막 7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던 지난해 2분기(7조1900억원)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올해 1분기(5조9800억원), 2분기(6조900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던 영업익이 3분기 7조원을 훌쩍 넘었다.

지난해 3분기 약 4조원으로 추락했던 실적이 올해 3분기 연속 상승, 완연한 V자 실적 반전 턴을 굳히는 모양새다.

매출 역시 3분기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3분기 잠정 매출은 51조원 1분기 47조1200억원, 2분기 48조원으로 50조원에 못미치는 매출 악화가 시달렸던 삼성전자가 다시 50조원을 회복하면서 전사의 글로벌 영업 볼륨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긍정적 해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측이 구체적인 사업부분별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대 영업이익은 '역시'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DS)부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DS 부문 영업이익은 3조원을 뛰어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년 적자에서 지난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시스템LSI 부문 흑자폭이 커졌을 것으로 에상된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부문도 3분기 갤럭시S6 및 S6엣지 판매에 갤럭시노트5 및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판매 효과가 더해지면 3조원대로 영업익이 회복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과거 IM 부문 스마트폰 판매 효과가 삼성전자 전사 매출 볼륨과 직결됐다는 점을 보면 이번 50조원대 매출 회복에 갤럭시 신제품 시리즈 판매 성과가 뚜렷하게 뒷받침된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3분기 확정 실적 발표 때까지 시장과 투자자 혼선을 없애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시를 통해 잠정실적 상황을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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