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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안착 시도…삼성전자 7% '급등'

입력 2015-10-07 13:32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대장주(株) 삼성전자의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2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오후 들어 삼성전자는 상승폭을 키워 7% 급등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3포인트(0.62%) 오른 2002.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 중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11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후 2000선 안팎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워 2000대 초중반에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6조5915억원을 크게 웃돈 것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0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6억원과 11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전체 149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제조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가 5% 넘게 급등해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약품 음식료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薦?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가 상승세인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은 하락세다.

의류·방직주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소식에 이틀 연속 동반 급등하고 있다. SG충남방적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윌비스도 11% 넘게 오르고 있다.

한국특수형강이 임금협상 타결로 생산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9% 뛰었고, 코리안리는 3분기 호실적 전망에 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1% 넘게 키워 내리고 있다. 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8.39포인트(1.22%) 내린 680.6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원과 62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916억원 매수 우위다.

지엠피가 감자 결정 소식에 1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0원 내린 11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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