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저탄소인증·그린리모델링…KCC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입력 2015-10-12 07:00  

[ 김정은 기자 ]
종합 건축자재기업 KCC는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페인트 ‘숲으로’ 시리즈는 친환경 제품이다. ‘DIY용 페인트 숲으로 수성스테인’과 ‘숲으로 멀티멜 골드’는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인증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바닥재도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층간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두께 6㎜의 PVC 바닥재 ‘숲 소리휴’를 비롯해 바닥재 7개 전 제품에 대해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온돌용 PVC 바닥재 ‘숲그린, 숲옥’ 등 2개 제품과 인테리어 필름은 녹색소비자연대 실험에서 인체 유해 성분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이 기준치보다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로 만든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창호 전용 실리콘 실란트 ‘SL1000’이 국내 최초로 탄소성적표지의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戀杉? KCC 창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TOP 시스템’(창호를 구성하는 창틀 유리 실란트를 자체 생산)을 갖췄다.

KCC는 지난해 10월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그린카드-그린리모델링사업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가 2011년 7월부터 시행 중인 그린카드제도를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창호제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린카드제도는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저탄소 친환경 인증제품을 구입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건자재 구입 항목도 포함됐다.

국토부가 시행 중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도 공식 지정됐다. 그린리모델링은 기존 및 노후 건축물의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창호 유리 보온재 등을 바꿀 때 교체비를 저리로 선지원하고 공사 후 에너지 절감액과 수익성 개선액에 따라 비용을 연차적으로 회수하는 사업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교체 시공은 전체 201개 사업자 가운데 KCC를 포함한 3개 업체에서만 연계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KCC는 친환경 건축자재 및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창호 보온단열재 등의 교체 시공을 맡고 주거환경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데 참여한다”며 “친환경 및 에너지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에너지 제로하우스 구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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