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홈플러스, 생필품 최대 30%↓…고객과 '윈윈'

입력 2015-10-12 07:02  

[ 김병근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 11조4000억원, 점포 수 140개의 국내 2위 대형마트다. 소비자와 협력회사, 유통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 게 지속적으로 성장한 원동력의 하나로 꼽힌다.

가격 인하 및 품질혁신을 통해 협력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대표적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3월부터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 가격을 상시 인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체 마진(이익)을 줄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1년 내내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 파프리카와 한우, 물 등 1950개 생필품 가격을 10~30% 내렸다.

이후 파프리카는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어 엔저로 인한 수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한우 매출도 50% 이상 늘었다. 홈플러스 샘물(2L)은 1.4초에 1개씩 팔리며 단품 기준 삼다수(2L)를 제치고 생수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개당 900원인 워셔액(1.8L) 매출은 400% 신장했다.

동시에 신선식품 전문관리직원인 ‘신선지킴이’를 500명 신규 채용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은 즉시 폐기하는 등 품질도 깐깐하게 관리杉? 그 결과 지난 3~9월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생필품 매출은 40% 이상 신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 상품의 매출이 급증해 협력회사의 원활한 재고 소진을 도왔다”며 “가격인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1400억원가량으로 연간 영업이익의 4분의 1에 육박하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협력회사, 홈플러스가 모두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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