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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길태미·길선미 1인2역 호연 '두 얼굴의 사나이'

입력 2015-10-13 06:00   수정 2015-10-13 14:37

2006년 봄 초연 이후, 500회 이상 공연되며 50,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여 “뷰선 폐인”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연극 <뷰티풀 선데이> (나카타니 마유미 作)가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요청으로 2010년에 이어 5년 만인 2015년 10월 15일부터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일본의 극작가 나카타니 마유미(47)가 2000년에 쓴 이 작품은 동성애 문제를 일상 속에 풀어헤친 접근 방식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게이커플과 한 여자에게서 벌어지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과 갈등들을 재치 있는 구성과 생생한 대사, 섬세한 묘사로 풀어나가고 있어 한시도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는 세 배우의 모습에서 이 시대가 잃어가는 위로와 공감의 정서를 발견하게 된다. 또한 동성애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우리의 현실에서는 편견으로 치부될 수 있는 소재를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애틋함으로 그려내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5년 겨울, 연극 <뷰티풀 선데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외로움과 사랑을 통한 치유의 모습을 담으려 하는 작가의 마음을 그려보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는 시트콤, 뮤지컬에 이어 첫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천상지희의 선데이와 대학로의 연기파 배우 최지훈, 성열석, 정선아, 이태구 그리고 연극 뿐만 아니라 최근 드라마에서도 맹활약 중인 김보정, 김우혁이 출연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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