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의원, "청년층 고용불안… 노동개악이 심화시켜"

입력 2015-10-14 14:05  

20대 이하 10명 8명이 입사 3년 못 채우고 직장 떠나
고용불안으로 숙련된 근로자 점점 줄어들고 있다

3041_2903_2013 사진제공: 홍종학 국회의원실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20대 이하는 10명 중 무려 8명이 입사한지 불과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고 있으며, 30~40대의 경우도 10명 6명 이상이 3년 내 직장을 떠나 심각한 고용불안에 처해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3년 기준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에서 3년 미만 근속한 20대 이하의 고용보험가입자가 보험을 상실(회사 퇴직)한 경우는 전체의 83.5%에 달했다. 은퇴 시기인 60대 이상의 직장인 고용보험 상실률(84.7%)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한 '13년동안 고용보험자 1,157만 1,213명 중 48.5%인 561만 6,445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인이 1회 이상 퇴직해 중복된 경우까지 포함) 홍 의원 측은 이에 대해 "고용불안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고용불안으로 인해 숙련된 근로자를 노동시장에서 점점 더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13년 기준 국내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5.6년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로 나타났다. OECD 국가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5년으로 국내보다 약 2배다.

홍 의원은 "안 그래도 20대 청년들의 노동시장이 불안한데 박근혜 정부는 결국 노동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동개악은 생존권을 박탈하고 노동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면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정책이다"라고 지적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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