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산다] 기쁘다 성탄절…손오공도 '산타 랠리'?

입력 2015-10-15 10:01   수정 2015-10-15 11:39

뉴스래빗 연중 프로젝트 <1기자 1랩> 2회

장난감 살바엔 손오공 주식 산 당신에게





☞ 그 돈이면 차라리 손오공 주식을 산다

손오공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보다 18%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무려 485% 급증했습니다.

증권가조차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며 놀라워하고 있죠. 가장 큰 요인은 역시 터닝메카드의 인기몰이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도 터닝메카드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은 과거 어느 때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어요.

특히 오는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가 있죠. 아이들이 1년 중 가장 비싼 선물을 학수고대하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날이죠. 물론 산타클로스 가정 방문 전 선물을 준비해야하는 부모들은 자난감 비용에 허리가 휠 때입니다.



터닝메카드의 주인, 손오공이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은 그래서 기정사실과도 같습니다.




상반기 실적 개선에 이어 하반기 역시 호실적인 셈이죠. 손오공의 올해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75.6% 늘어난 93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6억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손오공의 기록적 실적 개선은 터닝메카드 수요가 급증한데 반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서 빚어졌습니다.

'품절 사태의 원조' 꼬꼬면이나 '제2의 꼬꼬면'으로 불린 허니버터칩이 공급 부족으로 돈이 있어도 못 구하는 '전설의 제품'이 된 것처럼 말이죠.

터닝메카드 생산은 이 회사 최대주주의 개인회사인 '초이락'이 담당하고 있는데요. 초이락이 터닝메카드 공급량을 결정하면 중국의 주문자생산방식(OEM) 업체가 만들어 국내로 들여오는 구조입니다.



"그럼 많이 만들면 되잖아요?"



그러게요. 중국 업체를 늘려서 생산량을 올리면 우리 아들도 에반을 손쉽게 살텐데, 왜 안될까요.

완구업체에 물어보니 '재고' 때문이라는군요. 지금은 인기가 하늘을 찌르지만 어느 순간 경쟁 완구가 등장해 터닝메카드가 팔리지 않으면 대량 생산한 물건은 고스란히 재고로 남습니다.


이 탓에 앞으로도 터닝메카드 생산이 급격히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군요.


인기는 여전히 폭발적인데 공급을 급격히 늘릴 계획은 없고, 더불어 4분기 크리스마스 등 선물 시즌까지. 이건 뭐 손오공은 실적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모든 요인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주가는 한참 상승세를 타다 최근 소강 상태였지만 앞으로 재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증시가 연말 크리스마스(성탄절)를 전후해 상승세를 타는 그 '산타 랠리' 말입니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 얘기를 들어볼까요.

"완구업체 주가는 제품 판매 성수기와 맞물려 오르락 내리락 하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는 주가도 비수기라고 봐야 하죠.

하지만 터닝메카드 인기가 여전한 걸 감안하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주가도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장남감 완구업계의 '품절 신화'를 낳은 터닝메카드.

그 비결은 바로.. 전설의 '6개 지갑'에 있습니다.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래 6개 지갑 중 마음에 드는 지갑을 터치(클릭)해보세요.



[1기자 1랩] 전설의 '6개 지갑'…파란 에반 줄까, 빨간 손오공 줄까


글=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책임=김민성 기자, 연구=이재근 기자 rot011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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