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대전:피플] SK네트웍스의 숨은 병기, '준비된 면세점'

입력 2015-10-15 12:02  

뜨거운 입찰경쟁, SK네트웍스의 공·수성전
시계·보석 특화 '워커힐면세점'과 동대문 상권 향한 'SK면세점'

14일 SK네트웍스 권미경 전무는 기자와의 대담에서 "워커힐면세점 수성은 물론이고, 동대문 상권의 케레스타 빌딩의 면세점 입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3년 간의 면세사업 운영, 차별화된 경쟁력, 재고 및 보세물류 관리 역량,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경험 등 다각도의 능력을 갖춘 SK네트웍스는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 공·수전 전략을 전했다.

J_002 사진제공: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권미경 전무


▶수성전, '국내 유일 시계·보석 특화 '워커힐면세점'을 지켜라!'

국내 면세업계에서 워커힐면세점은 '작지만 강한 면세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14년 워커힐면세점은 총 매출액 46%성장, 영업이익 24%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작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 24%에 해당하는 약 145만명을 유치했다. 또한 대만, 홍콩을 비롯해 중국 현지에서 워커힐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급 시티 리조트 이미지'로 자리매김?국내 관광사업에 일조하고 있다.

권 전무는 "곧 개최 예정인 면세업계 최대 박람회 '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의 아시아 시장 주제 워크숍에서 한국을 대표해 국산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 각지의 면세사업 운영자들에게 알리며, SK네트웍스 면세점의 이점 또한 홍보할 계획이다"라며 구체적인 국산 브랜드 육성 및 워커힐면세점만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세계 최대 면세사업연합인 TFWA는 "한국 면세사업은 지난해 22.8%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인천국제공항은 세계를 주도하는 면세지역"이라고 소개하며 "한국 면세시장의 변화 추이와 사업 환경에 대해 SK 워커힐 권미경 전무가 발표한다"고 밝혔다.

워커힐면세점은 2008년부터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최대 규모의 럭셔리 시계·보석 전문 부티크를 선보였다. 중국인 관광객 시장형성을 위해 중국인 고객 전문 서비스 인력 집중 육성 및 배치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왔다.

J_003 사진제공: SK네트웍스/ 위블로 '빅뱅 오뜨 조아이에' 단독 전시. 아시아에 하나 밖에 없으며, 그 하나가 워커힐면세점에 전시돼 있다.

12월 중 리뉴얼 오픈 예정인 워커힐면세점은 이전보다 더욱 화려한 스펙을 갖추게 된다. 기존 면적보다 2.5배 확장한 총 3,000여평 규모로 확장된다. 우선적으로 공사가 마무리된 B1층의 시계·보석 전문 부티크 매장엔 브레게, 피아제, 예거 르쿨트르, 롤렉스 등의 정통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론진, 라도 등 매스티지 브랜드 등 80여개의 시계, 보석 브랜드들이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국산 브랜드 발굴 및 육성에 있어서 이미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쿠쿠, 비디비치, 세라 등 약 20여개 국산 브랜드는 면세업계 최초로 워커힐이 발굴해 입점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발판을 제공했다"며 "중소 기업 제품 수수료를 7%로 자율인하하는 등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고 밝혀 이번 입찰 경쟁에서 준비가 증명된 면세점임을 강조했다.

▶공성전, 새로운 면세상권 동대문 입성을 위한 '차별화'

SK네트웍스는 올 상반기 신규 면세점 특허 경쟁에서 케레스타 빌딩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재도전을 통해 동대문 상권으로의 진입에 매섭게 달려가고 있다. '지역밀착형 면세점'으로서 (주)두산의 '지역상생형 면세점'과의 차이를 강조했다. 권 전무는 "케레스타 빌딩은 쇼핑의 최적지이기 때문에 (올 상반기 특허 신청 매장) 입지를 바꾸지 않았다"며 "온누리 상품권을 관광객에게 제공해 동대문으로 유입시켜 상권을 활성화시킬 것이다. 소상공인과의 상생은 물론이며 중소·중견 브랜드 육성 등은 이미 이전부터 계획해왔다"고 설명했다.

"케레스타는 서울 도심에서 유일하게 건물 지상층에 30대가 넘는 대형버스 주차장을 보유해 교통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권 전무는 교통, 입지, 지역과의 소통 등 다양한 요소에서 케레스타를 동대문 내 면세점의 최적지로 뽑았다. 또한 케레스타 빌딩을 30년 간 계약해 안정화된 면세점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워커倖庸셉÷?'East Korea'로서, 동대문 케레스타에 입점될 면세점은 '지역밀착형 SK상생면세점'으로 도약해 한류 관광문화의 중심 역할을 할 방침이다. 권 전무는 "케레스타에 입점될 면세점은 모든 쇼핑 편의를 손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면세점, 국산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면세점으로 각인될 것이다"라며 "뷰티 박스, 미용실 등까지 면세점 안에 조성돼 관광객들이 한국의 뷰티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 상품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권 전무는 "면세사업은 규모의 경제다. 또한 특수사업으로서 경험과 운영 노하우 등 전문적 역량을 필요로 한다. 이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이번 입찰 경쟁에서 수성과 공성 모두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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