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익 5464억…기초소재 '선전'·전지 '흑전'(상보)

입력 2015-10-16 17:24   수정 2015-10-16 18:03

[ 박희진 기자 ] LG화학이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기초소재 부문의 선전과 전지 부문의 흑자전환 등이 주효했다.

16일 LG화학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54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3.0%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6% 줄어든 5조1778억원, 당기순이익은 47.6% 늘어난 3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평균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5091억원, 5조2850억원이었다.

기초소재 부문이 국제 유가 하락에도 차별화된 제품 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남경 편광판 라인 물량 증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정보전지 부문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 전지 물량과 자동차전지 판매 증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한 4844억원, 매출이 12.9% 감소한 3조79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전자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1% 늘었고, 매출은 7103억원으로 0.3% 감소했다.

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감소했고, 매출은 7689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지난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던 전지 부문은 전분기 대비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석제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견조한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와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업계 내 경쟁우위를 이어갈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와 전지 부문은 고객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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