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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혁의 '후강퉁 완전정복'<39> 중국 정부정책 흐름 꼼꼼히 살펴라

입력 2015-10-19 07:01  

증시를 바라볼 때 중국만큼 국가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도 없을 것 같다. 물론 ‘월가에 맞서지 말라’든지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말라’는 시장 격언이 있을 정도로 정책은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국영기업이 전체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야말로 정부 정책의 추이를 살피는 것이 성공 투자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리커창 총리의 영국 방문에 이어 이달 19일엔 시진핑 주석이 영국을 찾는다. 리커창 총리 방문 때 나왔던 이야기들이 영국 북부지역의 고속철 및 원전 개발과 관련된 것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 주석의 방문으로 관련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지방 정부의 높은 부채 탓에 인프라 투자가 지연됐다. 그러던 것이 얼마전부터 인민은행의 정책 덕에 다시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를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어느 시기보다 많은 정책이 나올 때가 됐다.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이 처음 시행되던 때 상하이종합지수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이달 중·하순부터 다시 그런 움직임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프라 투자 관련 업종을 살펴본다면 인프라건설과 송전·배전업종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전력과 시멘트, 운송설비업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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