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군포·광주, 경기도 전셋값 상승률 톱3

입력 2015-10-19 18:00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 등 내집마련 수요 많아 분양도 활발


[ 김보형 기자 ]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 시내 세입자들이 전세난을 피해 경기도로 옮겨 가면서 수도권 일대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은 4.35%로 이미 지난해(3.83%) 상승률을 웃돈다. 경기도는 전셋값 상승률이 5.99%에 달한다.

경기도에서 가장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시로 9월까지 10.47%나 뛰었다.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 강남권 재건축 이주 여파로 세입자들이 가까운 하남시로 몰려든 결과로 분석된다. 광명시나 과천시 등에서 옮겨온 수요가 많은 군포시(9.22%)가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강동권 전세 이주 수요가 많은 광주시(8.39%)와 남양주시(8.31%)도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고양시(8.30%)는 서울 은평구와 일산신도시 세입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경기도에서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과 거리가 비교적 가깝다는 게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전셋값 상승률 상위 5개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도 잇따른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다음달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를 분양磯? 450가구 규모로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남양주시에서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1085가구)과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650가구) 등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광주시 쌍령동에서 1425가구 대단지인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하남시에서는 미사강변도시 A3블록에서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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