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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급 와인 판매 급증…신흥 소비 계층 크게 늘어나

입력 2015-10-19 18:02  

[ 박종서 기자 ] 중국에서 영국 버버리 등 글로벌 명품업체들의 매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코냑과 와인 등 고급 주류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한 이후 고급 주류 판매가 감소했지만 3년 만에 반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프랑스 코냑무역협회(BNIC)의 발표를 인용, “올해 9월까지 프랑스산 코냑의 중국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중소기업(SME)센터는 올해 와인 소비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5억8000L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가장 큰 이유는 소비층이 늘었기 때문이다. WSJ는 “코냑과 와인 등은 선물로 주고받는 경우가 많았고 주로 거실 장식용으로 사용됐지만 30대 중산층을 중심으로 실제 술을 음미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통채널 다양화도 한 요인이다. 칵테일바, 와인바 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고급 양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는 것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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