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2015] 국민연금, 2조5000억 호주 인프라펀드 조성

입력 2015-10-21 19:00  

글로벌 인프라·부동산 투자 서밋


[ 유창재 기자 ]
전력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등 선진국의 인프라 민영화 정책이 세계 연기금·국부펀드의 투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악화한 정부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항, 항만, 도로, 송·배전 설비 등의 자산을 민간에 내다 팔고 있어서다.

국민연금은 호주의 항구와 전력회사 등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30억호주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21일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막한 ‘ASK 2015 글로벌 인프라·부동산 투자서밋’에서 투자 전문가들은 선진국의 인프라 민영화 사업과 민·관협력사업(PPP)에 글로벌 ‘큰손’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인프라 투자를 주제로 한 첫날 행사에는 45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가 참석했다. 둘째날인 22일에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부동산시장의 흐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국민연금은 호주의 인프라 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아시아 국부펀드 및 호주 현지 연기금 등과 함께 30억호주달러 규모의 대형 펀드를 주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국민연금이 이 중 약 15%를 출자한다.

운용은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회사인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가 맡았다. 다섯 개 인프라 자산에 나눠 투자해 연 10%대의 수익률을 얻는다는 게 목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호주는 계약 이행을 중시하고 정책 일관성이 있어 최근 민영화 인프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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